“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도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달성해 스포츠 메카도시인 수원의 위상을 높여 기쁨니다.”
12일 포천종합운동장에서 막을 내린 제6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에서 2년 연속 종합우승기와 우승배를 들어올린 이내응 수원시선수단 총감독(수원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의 소감이다.
이 총감독은 “얼마 전 막을 내린 제62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11연패를 달성한 데 이어 도장애인체육대회에서도 2년 연속 정상에 오른 것은 수원시가 엘리트체육과 장애인체육에 고루 신경을 쓰고 있다는 증거”라며 “이는 수원시가 경기도 체육의 중심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입증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 총감독은 이어 “그러나 올해 도체육대회는 물론 도장애인체육대회도 박빙의 승부 끝에 정상의 자리를 지킨 것이어서 내년 대회에서도 종합우승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더 많은 노력과 투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면서 “타 시·군의 전력이 지속적으로 향상되는 만큼 정상을 수성하기 위해 이번 대회의 문제점을 파악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총감독은 또 “올해 경기장을 다니면서 장애인체육 가맹단체 회장과 임원들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꼈다”며 “수원을 대표해 출전한 선수들이 수원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고생한 만큼 그에 대한 보상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보상책을 마련하는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총감독은 “수원이 여러 종목에서 고르게 메달을 획득한 반면 경쟁 시·군은 특정종목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우승에 도전한다는 것을 알게 된 만큼 종합우승을 지키기 위한 효율적인 종목육성도 필요하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현실적으로 정상의 자리를 지키는 방안을 검토해 예산 분배 등 우승 전략에 걸맞는 체육정책을 마련해 내년 대회에서도 종합우승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이 총감독은 끝으로 “엘리트 체육은 물론 장애인 체육에서도 수원은 정상의 자리를 지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다”라며 “체육에 대한 시민여러분의 더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http://www.kg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48660 http://www.kihoilbo.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65078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