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제8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4연패를 달성했다. 수원시는 지난 12일 양평군 일원에서 막을 내린 대회에서 금 39개, 은 22개, 동 28개로 종합점수 5만1천1.40점을 획득했다. 이로써 부천시(4만1천955.40점·금 37, 은 32, 동 26개)와 용인시(2만9천233.40점·금 15, 은 15, 동 19개)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수원시는 지난달 28일 끝난 제64회 경기도체육대회에 2년 만에 종합우승을 탈환한 데 이어 장애인체전마저 석권해 스포츠메카 도시의 저력을 과시했다. 한편, 개최지 양평군은 1만1천458.88점(금 5, 은 11, 동 11개)으로 14위를 기록했다.
수원시는 당구·댄스스포츠·론볼·배드민턴·육상·테니스 등 6개 종목 1위, 수영·역도·탁구·e스포츠 2위에 올랐다. 부천시는 볼링·조정·탁구·파크골프 등 4개 종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
대회 다관왕도 다수 배출됐다. 댄스스포츠 시각장애 장해나(여)·김태우, 육상 척수장애 이우복(이상 수원시), 역도 절단 및 기타장애 이현정(평택시), 배드민턴 지적장애 곽지승(화성시) 등 26명이 3관왕에 등극했다. 볼링 시각장애 조영화(부천시)와 탁구 척수장애 박해석(여·용인시) 등 60명은 2관왕에 올랐다.
대회 모범선수단상은 개최지 양평군이 수상했고 질서상은 경기도장애인농구협회, 성취상은 시흥시가 각각 받았다. 올해 처음으로 제정된 격려상은 파주시, 진흥상은 다음 개최지인 안산시에 돌아갔다. 또한 수영 3관왕 김나영(광주시)이 최우수선수상(MVP), 김용우 탁구 감독(부천시)이 지도자상을 받아 ‘원년 수상자’의 주인공이 됐다.
대회 최종일 끝난 축구 청각장애 남자 11인제 결승에서는 안산시가 용인시를 3-1로 꺾었고, 배드민턴 청각장애 남자복식에선 정선호·최철성(이상 안산시)조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론볼 B8~B9 혼성복식 결승에선 이인성·정승원(이상 수원시)조가 김재권·박세복(이상 안산시)조에 6-2, 보치아 BC1·2 단체전에선 안산시가 시흥시를 11-1로 이겨 금메달을 수확했다. http://www.kihoilbo.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750625 http://www.joongboo.com/?mod=news&act=articleView&idxno=1250641 http://www.kyeonggi.com/?mod=news&act=articleView&idxno=14746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