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AG> 유도 최광근, 부상 투혼 ‘은메달 획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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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8-12-04 | Hit : 1080 |
시각장애인 유도선수 선수 최광근(32, 수원시장애인체육회)이 부상에도 불구하고 투혼을 발휘,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유도를 시작한 최광근은 장례가 유망한 촉망받는 선수였다. 하지만 고등학교 2학년 무렵 훈련 도중 손가락에 눈이 찔리는 부상을 당해 망막박리가 생기며 왼쪽 눈이 실명됐다. 하지만 의사의 만류에도 도복 띠를 다시 졸라맸다. 장애에도 최광근은 자신만의 특기를 개발해 나갔고, 고등학교 3학년 때 전국대회에 출전해 비장애인 선수들과 대등하게 경기를 펼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 같은 실력을 인정받아 한국체육대학교 장학생으로 입학했다. 대학 재학 중 녹내장과 백내장 등의 합병증으로 인해 신체적 한계에 부딪히게 되어 졸업 후 장애인체육으로 전향했고, 지난 2010년 장애인유도선수로 등록한 뒤 장애인 유도 남자 -100kg 간판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첫해인 2010년 광저우 장애인AG와 2014년 인천 장애인AG 연속 금메달, 2012년 런던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과 2016년 리우 장애인올림픽 연속 금메달을 따내는 등 세계적인 강자로도 인정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