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금 수원시 장애인선수단 총감독 “생활체육 저변확대 통해 우수선수 발굴로 일군 쾌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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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9-06-04 | Hit : 1099 |
“정말 극적인 역전 우승이었기에 더욱 가슴 벅차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와 지도자, 보호자 등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25일 막을 내린 제9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에서 극적인 역전 우승을 일구며 종합우승 5연패를 달성한 수원시의 이성금 총감독(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은 다소 상기된 표정으로 정상 수성의 소감을 피력했다.
이 총감독은 “축구 경기로 치자면 85분을 뒤지다가 마지막 5분을 앞서 승리한 기분이다”라며 “타 경쟁 도시들의 전력이 만만치 않아 쉽지 않은 승부를 예상했는데 정말 초박빙으로 승부가 갈렸다”고 안도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우리 시는 육성기조를 유지하면서 ‘장애인스포츠 체험교실’ 운영 등을 통한 생활체육 발전과 그 속에서 우수선수를 발굴ㆍ육성하는 선순환 구조 정착에 힘써왔다”면서 “그 결과 외부선수 영입 없이 순수한 수원 출신 선수들로 선수단을 구성, 정상을 지킬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이 총감독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정상을 지킬 수 있었던 원동력은 장애인체육회장이신 염태영 시장님과 시, 시의회, 종목단체의 적극적인 지원과 시민들의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모든 종목이 고르게 선전했지만 게이트볼, 탁구, 당구, 파크골프 등은 특히 기대이상으로 잘 해줬다”고 설명했다.
이 총감독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저변 확대를 통해 우수선수 육성에 힘쓰겠다. 그리고 국제 경쟁력을 갖춘 우수한 선수가 배출되면 이들을 직장운동부로 연계 육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라며 “2020년 완공 예정인 광교아이스링크가 건립되면 빙상, 컬링 등 동계 종목 활성화에도 더욱 심혈을 기울여 동ㆍ하계 종목의 균형 발전에 힘쓸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내년 도쿄 패럴림픽에서 우리 수원시 출신 선수의 메달리스트 배출에도 준비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황선학기자
출처 : 경기일보(http://www.kyeonggi.com/news/articleView.html?idxno=210566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