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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체육회 ‘땀生땀死’… 국내외 대회 휘몰이
Date : 2014-01-07 | Hit : 1869

“경기도는 좁다. 대한민국 스포츠의 중심으로 우뚝 서 세계로 나가자.”
제59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압도적인 성적으로 종합우승 9연패를 달성하며 ‘탈 경기도’를 선언한 수원시체육회는 수원의 브랜드를 내세워 글로벌 스포츠에 도전한다.

수원시체육회는 현재 22개 종목, 25개 직장운동경기부를 운영하고 있다. 경기도체육대회는 물론 올해 5월까지 치러진 각종 국내외 종목별 경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스포츠 메카 수원시의 위상을 드높이며 글로벌 스포츠 군단의 초석을 다지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국가대표 선수들에 대한 포상금 지급 및 학교체육 활성화 지원을 통한 우수 선수 양성에 힘을 쏟으며 글로벌 스타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지난해 설립된 수원시장애인체육회는 올해 경기도내 최초로 직장운동경기부를 창단했으며 ㈔경기도스페셜올림픽위원회와 함께 한국스페셜올림픽 하계대회를 유치, 장애인체육 활성화 등을 꾀해 나가고 있다.

우선 수원시는 지난 5월 14일부터 16일까지 연천군에서 열린 제59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수영 9연패, 태권도 7연패, 정구 6연패, 복싱 5연패, 축구 4연패, 사격 2연패를 달성하는 등 20개 종목 중 11개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우슈·역도·유도·볼링 등 4개 종목에서 2위를, 육상·보디빌딩 등이 3위에 오르는 등 모두 17개 종목에서 입상하는 저력을 과시하며 9년 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해 수원시와 경쟁할 상대가 도내에 없다는 말을 다시 한 번 입증시켰다.

수원시체육회가 이 같은 압도적인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이유는 직장운동경기부 운영에서 찾아 볼 수 있다.
현재 22개 종목, 25개 팀 187명의 선수단으로 운영되고 있는 수원시 직장운동경기부는 도민체전에 앞서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안정된 전력을 구가해 왔다.

수원의 간판 종목 중 하나인 민속씨름에서는 설날씨름대회 한라장사 이주용, 보은장사씨름대회 금장사 이승호 등 2명의 체급장사를 배출했으며 유도는 2013 아시아유도선수권 단체전 우승과 2013 유로피안 부다페스트 대회에서 100㎏급의 김성민이 우승을 차지했다.

탁구는 2013 전국실업탁구대회에서 남자단체전 우승을 했고, 정구의 한재원은 제6회 동아시아 파견선수권에서 단식 1위에 오르는 등 두각을 나타냈다.

이런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 상반기 수영·태권도·육상·사격에서 각각 1명, 복싱·우슈에서 각각 2명, 조정·레슬링에서 각각 3명, 유도에서 4명 등 총 18명이 국가대표 선수로 뽑혔다.

수원시체육회는 올해 직장운동부 경쟁력 강화 계획 수립 및 학교체육 활성화를 통한 인재 육성에도 주력하고 있다.

직장운동부 내 자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선수평가제도를 도입,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선수평가제는 올 1월부터 12월까지 종목별 선수들의 각종 국내외 대회 실적을 토대로 특급부터 D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구분해 선수단의 연봉 등을 책정하는 방식으로 선수를 평가하고 있다.

올해 초·중학교 우수 선수 및 불우 선수에 대해 각각 1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한편, 지난해보다 2억 원 가량 증액된 학교체육 지원금을 편성해 학교체육 운동부를 운영하는 각급 학교에 훈련용품 및 전지훈련비 지원을 통해 학교체육 활성화와 향토선수 육성에 나서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지난해 7월 수원시장애인체육회 출범과 함께 장애인체육의 활성화도 도모하고 있다.

시체육회는 이미 지난 3월 5일 런던패럴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이화숙과 수영 동메달리스트 조원상 등 2명으로 구성된 장애인직장운동경기부를 도내 최초로 창단했다.

여기에 장애인체육 저변 확보의 일환으로 오는 8월 21일부터 23일까지 육상·수영·축구·농구 등 9개 종목에 걸쳐 열리는 제10회 한국스페셜올림픽 전국하계대회도 유치했다.

이내응 수원시체육회(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은 “경기도민체전 9연패 달성을 이루면서 수원시 체육이 이제 경기도에 안주하지 않고 가깝게는 국내, 넓게는 세계 무대로 시야를 넓혀야 한다”며 “우수 선수 확보를 위한 다양한 육성사업과 포상제도를 바탕으로 선수단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스페셜올림픽 유치를 시작으로 장애인체육에 대한 저변을 확보해 엘리트뿐 아니라 장애인체육에서도 스포츠 메카 수원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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