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평등 모토… 선수 뛸 때 저도 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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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4-01-07 | Hit : 1776 |
“제10회 한국스페셜올림픽 전국하계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입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이틀 동안 수원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 개막 D-20일을 앞두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스페셜올림픽 하계대회는 어울림의 만남으로 체육대회보다 축제적 성격으로 대회가 치러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 대회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벽을 허무는 계기는 물론 가족애와 감동을 줄 수 있는 대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염태영 시장과 일문일답. ▶모든 준비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개·폐막식은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지며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곁들인다. 자원봉사단 역시 수원자원봉사센터 및 곰두리봉사대 등에서 812명의 자원봉사자를 모집, 제1차 자원봉사단 교육을 마쳐 대회기간 중 선수단의 편익을 도모하게 된다. -지방자치단체 후원으로 그쳤던 한국스페셜올림픽을 역대 최초로 수원시(지자체)가 공동 주최자로 개최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지. ▶수원시장애인체육회 출범을 계기로 내실을 다지고 장애인체육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4만 수원시 장애인들에게 체육문화를 즐길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개최하게 됐다. 또 장애인·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축제이자 장애인체육 활성화 측면에서 옳다고 판단해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와 협의를 통해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이번 스페셜올림픽 개최로 수원지역 장애인체육이 활성화되는 데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수원시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제10회 한국스페셜올림픽 전국하계대회만의 특별한 이벤트가 있는지. ▶유니파이드(참여 스포츠)라고 해서 임원들이나 대회 후원자 등이 대회기간 중 일부 종목에 직접 참여하는 행사가 마련됐다. 특히 탁구·보치아·육상·배드민턴 등 4개 종목은 비장애인과 장애인들이 함께 땀을 흘리며 하나가 되는 행사로 치러져 시장 개인으로도 꼭 참여해 선수들과 즐거움을 함께할 생각이다. -장애인체육대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안전사고인데 이 부분에 대한 대책과 예방안은. ▶여름에 치러지는 대회인 만큼 안전사고에 대한 대비 또한 철저히 준비해 놓고 있다. 이를 위해 수원시 4개 보건소와 소방서 등과 협조해 경기장마다 구급차 및 안전요원 3명은 물론 여기에 응급조치가 가능한 전문 봉사인력 18명을 2명씩 나눠 각 경기장에 배치해 대회기간 중 있을 만약의 사고에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다. -제10회 한국스페셜올림픽 전국하계대회 개최를 통해 수원시와 수원시 장애인체육이 얻을 수 있는 점과 의미는. ▶장애인체육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내는 것은 물론, 이번 대회는 지역 장애인들에게 장애인체육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 그만큼 장애인체육 저변 활성화에 크게 작용할 수 있고 더 나아가 복지 차원에서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로 전국장애인체전,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등에서 수원을 빛낼 장애인 우수 선수 발굴로 이어지게 될 것이다. -끝으로 선수나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감동을 주는 대회인 만큼 선수들은 인간승리의 드리마를 일궈 내고 시민들은 이 같은 드라마가 펼쳐지는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의 사기를 복돋아 주시길 바란다. 한편, 이번 대회 종목별 경기장으로 수원종합운동장은 육상과 축구·보치아·역도·배구가 열리고, 만석공원 배드민턴 전용경기장에서는 배드민턴과 탁구, 청소년문화센터는 수영과 농구, 코리아CC 화산체육공원에서는 골프가 치러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