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프로배구단 수원 KEPCO 지적장애인과 팀 경기 추억 선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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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4-01-07 | Hit : 1595 |
남자 프로배구 수원 KEPCO 빅스톰이 국내 프로구단으로는 처음으로 스페셜올림픽 전국하계대회 유니파이드 스포츠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제10회 한국스페셜올림픽 전국하계대회 조직위원회(조직위)는 KEPCO 빅스톰 선수단이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수원시 일원에서 펼쳐지는 제10회 한국스페셜올림픽 전국하계대회 대회기간 중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되는 배구종목 유니파이드 스포츠 프로그램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KEPCO 선수단은 조직위의 요청과 연고구단으로서 연고지에서 열리는 의미 있는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22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KEPCO와 함께하는 유니파이드 프로그램은 스페셜올림픽 참가 선수단을 대상으로 한 배구지도와 혼합팀을 구성해 진행되는 배구경기 등으로 짜여있다. 또 경기가 끝난 후에는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7개팀 선수들에게 KEPCO 구단이 준비한 선물과 기념품을 나눠줄 예정이다. 프로구단이 한국스페셜올림픽 전국하계대회 유니파이드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은 이번 대회가 처음이다. 조원석 KEPCO 빅스톰 구단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프로구단으로서 이 같은 의미 있는 대회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짧은 시간이지만 대회에 출전한 지적장애인 선수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내응 조직위 사무총장은 “지역 연고 프로배구단인 KEPCO 빅스톰이 이번 대회에 동참해줘 큰 힘이 된다”며 “참가선수들도 KEPCO 선수들과 함께하는 것이 무엇보다 기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니파이드 스포츠 프로그램은 통합스포츠체험이라고도 불리며 지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 팀이 되어 경기를 하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지난 2월 열린 2013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에서는 심권호, 이봉주, 야오밍, 장쯔이 등 국내외 유명인사들이 스노우슈일 종목의 유니파이드 프로그램에 참여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