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장애인체육회, 장애인에 맞는 운동 |
---|
Date : 2021-03-16 | Hit : 1487 |
"장애인 여러분, 수원시장애인체육회의 유튜브 라이브 집에서 함께해요."
수원시장애인체육회가 코로나19로 인해 관내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대외 업무를 할 수 없는 상황을 고려, 이달부터 유튜브를 통한 비대면 라이브(실시간) 영상수업을 시작해 화제다.
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6일부터 관내 장애인(시 등록 장애인 4만2천여명)을 상대로 매주 화~목요일까지 주 3차례에 걸쳐 비대면 영상수업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수업은 오전 10시30분부터 시작해 40~60분간 운영된다.
유튜브 홈페이지(https://www.youtube.com/) 검색창에 '수원시장애인체육회'를 검색한 뒤 '라이브(live)' 마크를 확인, 시청하면 된다.
수업은 크게 ▲뉴스포츠(새로운 종목을 변형해 쉽고 빠르게 즐길 수 있도록 지도하는 방식) ▲밴드운동(세라밴드를 활용, 간단한 스트레칭 동작으로 구성돼 지체장애 및 지적발달장애 등 장애유형에 관계없이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구성) 등으로 분류된다.
시장애인체육회는 올해 국내·외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6명의 생활체육지도자의 현장 배치가 어렵고 장애인의 활동이 제한됨에 따라 비대면 체육 활동 영상 수업을 전개, 프로그램 운영을 기획했다.
시장애인체육회는 아직 실시간 시청자가 40명 안팎에 불과하지만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등 유관단체와 연계해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유튜브 영상수업은 2주 동안 시범 운영된다. 오는 12월 만족도 조사를 통한 내년도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성금 사무국장은 "4~5년 이상 현장 경험을 갖고 있는 (생활체육)지도자가 장애인 유형에 맞게 수업을 진행할 것"이라며 "kt 스포츠 등 통신사와 연계한 쌍방향 수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